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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 김진수, 팀 패배에도 빛나는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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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펜하임 김진수, 팀 패배에도 빛나는 활약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4.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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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전 선발출전, 팀내 최고평점…팀은 2-3로 져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스포츠Q 김지법 기자] 김진수(23·호펜하임)가 든든한 왼쪽 풀백으로 맹활약했지만 정작 소속팀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져들었다.

김진수는 12일(한국시간)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쾰른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62분을 소화한 뒤 후반 17분 안소니 모데스트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이날 김진수는 평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진수에게 호펜하임에서 가장 높은 평점 7.76을 부여했다.

실제로 김진수는 호펜하임에서 가장 많은 5개의 공중 볼을 따냈다. 태클 4개, 볼 차단 2개 등 수비적으로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호펜하임은 다시 한번 패배의 쓴맛을 봤다. 지난 4일 묀헨글라드바흐와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뒤 분데스리가 2연패이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3 패배까지 포함해 3연패다. 지난달 21일 파더보른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이후 리그에서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다.

호펜하임은 전반 19분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며 마티아스 레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8분 안투니 우자, 후반 32분에는 요나스 헥토르에 골을 내줬다.

호펜하임은 오이겐 폴란스키의 후반 24분 페널티킥 골과 김진수와 교체되며 투입된 모데스트가 후반 42분 골을 올렸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호펜하임은 최근 10경기에서 3승 2무 5패로 주춤하면서 10승 7무 11패, 승점 37로 7위로 밀렸다. 그러나 아직 6위 아우크스부르크와 승점차가 2여서 순위가 올라갈 여지는 충분하다. 6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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