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한국 영화교육 산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와 예술독립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가 함께하는 ‘KAFA+ 마스터클래스’가 4월의 영화 마스터로 권유진 의상 디자이너를 선정했다.
마스터 클래스는 '고증과 창조의 경계에서 옷을 짓다'라는 타이틀로 오는 4월28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아트1관에서 열린다. 권유진 디자이너가 강의를 하고, 임승희 해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나선다.
권유진 의상 디자이너는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수많은 작품 의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최고의 영화의상 전문가다. 그는 1985년 '길소뜸'으로 데뷔해 30년간 캐릭터와 스토리를 고려하고 작품을 연구하며 의상을 창작해 왔다.
주로 시대물을 작업해온 그는 '그 섬에 가고 싶다' '축제' '청연' '웰컴 투 동막골' '조선명탐정' '국제시장'등의 시대적 고증과 창작이 필수적인 영화들을 줄줄이 흥행작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영화의상 분야의 특별 강연을 위해 CGV아트하우스에서 기획전으로 그의 대표작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상영한다. 강연 내용이 두 작품의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허구 사이에서 창조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허용 범위와 노하우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인 만큼 특별히 두 작품을 선정하였다.
'KAFA+ 마스터 클래스'는 연출, 촬영, 무술, 특수효과, 영화제 프로그래밍 등 영화산업 각 분야의 국내외 거장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심도 있는 강연으로 이메일(mayshim82@kofic.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 접수 기간은 4월23일까지이며 대상은 현업 영화인(영화의상 분야 및 기타 영화분야 종사자)와 영화학과, 의상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