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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조빈, 일반시민 전화번호 사용에 색다른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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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조빈, 일반시민 전화번호 사용에 색다른 대처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4.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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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그룹 노라조의 조빈이 색다른 방법으로 사과했다.

조빈은 지난 8일 발표한 솔로 1집 '명상판타지'의 수록곡 '듣기만 해도 기억력이 좋아지는 음악'을 13일 재공개했다. 여기에는 조빈의 실제 전화번호가 수록됐다.

앞서 조빈은 문제가 된 곡에 '이혁(노라조 멤버)의 전화번호'라며 11자리의 전화번호를 공개했다. 이는 임의로 넣은 번호였으나 실제 번호를 사용하는 일반 시민이 있었다.

▲ [사진=노라조프로덕션 제공]

조빈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곡에 사용된) 번호는 가짜다. 누가 봐도 사용자가 없을 번호로 만들었어야 했는데 생각이 짧았다. 그 번호로 전화하지 말아 달라"며 "실제 번호를 쓰시는 분께서 화가 많이 나셨다. (장난전화, 문자가 많아)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라며 사과했다. 이후 그는 음원을 삭제했다.

조빈은 13일에 음원을 재공개하며 "저의 실수를 만회할 새로운 이벤트가 있다"고 언급했다. 재공개된 곡에 담긴 전화번호는 실제 조빈의 번호로, 그는 가능한 메시지, 전화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그와 대화를 나눴다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다.

조빈은 지난 8일 솔로 1집 '명상판타지'를 발표했다. 이는 뉴에이지 장르로 등록돼 있으며 '듣기만 해도 부자되는 음악', '듣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음악' 등 총 일곱 곡으로 구성돼 있다. 잔잔한 반주 위에 각 곡과 어울리는 내레이션이 입혀져 있다.

노라조는 지난 2월 싱글앨범 '니 팔자야'를 발표했다.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을 샘플링한 이 곡은 인기를 끌었으며 독특한 뮤직비디오도 화제가 됐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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