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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이탈리아 카테나치오 직접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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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이탈리아 카테나치오 직접 배운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1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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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이탈리아 지도자 초청 강습회…연령별 대표팀 및 골든에이지 교육 프로그램 시행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국 축구가 카테나치오(빗장수비)의 원조 이탈리아 지도자로부터 직접 빗장수비를 배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이탈리아 지도자를 직접 초청해 강습회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견 강습회는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비전 해트트릭 2033'의 30대 실천과제 가운데 선진축구전문가 초빙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탈리아 축구협회와 대한축구협회가 체결한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로 이뤄졌다.

방한하는 지도자는 이탈리아 축구협회의 추천을 받은 렌조 울리비에리(74) 수비 코치와 개타노 페트렐리(51) GK 코치(51), 바니 사티니(39) 수비 보조 코치까지 3명이다.

울리비에리 코치는 현직 이탈리아 지도자 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1966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페루자, 삼프도리아, 토리노, 볼로냐, 레지나 등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페트렐리 GK 코치는 현재 그리스 1부팀인 그레테에서 골키퍼 코치로 활약하고 있으며 볼로냐와 나폴리 등에서도 활약했다.

사티니 코치는 현재 이탈리아 축구협회 기술국에 재직중으로 2009년부터 지도자교육을 담당해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카테나치오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수비 전문 코치와 GK 코치를 초빙한 만큼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포지션에 특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탈리아 지도자들은 16일 입국해 골든에이지 지역훈련, 남자 15세 이하(U-15) 상비군 및 여자 19세 이하(U-19) 대표팀, 일반 고등학교팀, K리그 챌린지팀 등 다양한 그룹을 대상으로 이탈리아의 수비 전술훈련 및 GK 기술을 전수한다.

또 지도자를 위한 보수교육과 세미나를 실시해 수비 및 GK 관점에서 현대축구 흐름과 지도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지도자들은 방한 기간중 K리그 챌린지와 클래식, U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한국 축구를 파악하고 보수교육 및 세미나 현장에서 이와 관련한 전술적 논의도 펼칠 계획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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