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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루니, "FA컵 탈락이 상승세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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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루니, "FA컵 탈락이 상승세 원동력"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4.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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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6연승 질주…"아스널전 패배 후 동료들과 많은 대화 나눠"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캡틴' 웨인 루니(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팀의 가파른 상승세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탈락 후 늘어난 라커룸 대화를 꼽았다.

루니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A컵 아스널전에서 패한 뒤 라커룸에서 대화로 분위기를 바꾼 게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맨유는 13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EPL 3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루니는 도움 1개를 기록했다.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내분으로 부진했던 맨유는 리그 6연승을 질주, 19승8무5패 승점 65를 마크하며 2위 아스널(승점 66)을 승점 1까지 따라잡았다. 

루니는 팀이 달라진 원동력으로 대화를 꼽았다. "예전엔 라커룸에서 작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눴다. 이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아스널전 패배 후 동료들과 몇 가지를 놓고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철저하게 준비한 것도 최근 상승세에 한몫했다. 집중력을 유지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목표에 대해서는 "물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경기를 하면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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