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멀티플렉스 메가박스는 클래식 마니아들을 위한 세계 최정상 관현악단인 베를린 필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브랜드 공연을 5월에 상영한다. 최첨단 사운드와 고화질 스크린을 통해 감상하는 재미와 감동이 벌써부터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 그리스 아테네에서 펼쳐지는 베를린필 '유로파 콘서트'
지난해 메가박스가 국내 최초로 생중계했던 베를린 필하모닉 '유로파 콘서트'는 5월1일 오후 6시 메가박스 7개 지점에서 단독 생중계된다.
1991년부터 시작된 '유로파 콘서트'는 '발트뷔네 콘서트'와 더불어 베를린 필하모닉을 대표하는 양대 이벤트로, 베를린 필하모닉의 창립일을 기념해 매년 5월1일 유럽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이뤄진다.
올해 '유로파 콘서트'는 그리스 아테네의 메가론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베를린필 음악감독이자 수석 지휘자인 사이먼 래틀 경이 지휘를 맡는다. 또한 아테네 페스티벌에서 17세에 콘서트 솔로이스트로 데뷔하고 여러 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자유롭고 지성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조아키노 로시니의 ‘세미라미데 서곡’,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로베르트 슈만의 ‘교향곡 3번 라인’ 등 고전적이고 장대한 곡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120분.
◆ 빈의 쉔부른 궁전 앞에서 펼쳐지는 빈필 '여름 음악회'
오스트리아 빈의 쉔부른 궁전 앞에서 펼쳐지는 빈필의 '여름 음악회'는 15일 오후 8시 중계된다.
'여름 음악회'는 매년 5월 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메가박스가 라이브 중계를 통해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신년 음악회'와 더불어 클래식 팬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매년 10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전세계 70여개 국에 중계되는 지상 최대의 여름 클래식 음악회다. 별빛 아래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자랑한다.
빈필은 총감독이나 상임 지휘자를 두지 않는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 이번 공연 지휘는 아시아인 최초로 빈 필하모닉의 지휘봉을 잡았던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가 맡았다. 이와 함께 5세에 최연소로 빈 국립음대에 입학, 천재 피아니스트로 주목받으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루돌프 부흐빈더가 협연한다.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90분.
'2015 베를린 필하모닉 유로파 콘서트'는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분당, 광주(충장로), 해운대 등 7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2015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동대문, 이수, 영통, 대구, 대전 등 5개 지점이 추가된 11개 지점(센트럴 제외)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며 메가박스 VIP회원은 15%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1544-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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