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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직 프리킥골' 인천, 울산과 극적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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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직 프리킥골' 인천, 울산과 극적 무승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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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문창진 주거니 받거니' 포항, 꼴찌 대전 완파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박세직이 인천 유나이티드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인천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홈경기 울산 현대전에서 후반 막판 터진 박세직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박세직은 0-1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41분 절묘한 프리킥을 때려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값진 승점을 따내긴 했지만 인천은 여전히 첫승을 신고하는데 실패하며 지난해 10월18일 전북 현대전 이후 14경기 연속 무승(9무5패)을 기록했다. 5무2패(승점 5) 10위다.

울산은 경기 내내 인천에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뒷심 부족으로 동점골을 내줘 1,2위를 따라잡을 찬스를 놓쳤다. 3승4무(승점 13)로 3위다. 1위 전북과는 승점 6점차, 2위 수원 삼성에는 1점차로 뒤져 있다.

선제골은 전반 18분 김태환의 발에서 터졌다. 김태환은 수비수 3명이 둘러싼 상황에서 오른발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인천도 이천수와 요니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위협적인 중거리슛으로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고 결국 박세직의 골로 홈팬들을 기쁘게 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원정에서 꼴찌 대전 시티즌을 2-0으로 가볍게 눌렀다.

문창진은 전반 40분 티아고의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슛을 때려 골문을 열었다. 둘은 후반 11분에는 역할을 바꿔 골을 합작했다. 이번에는 티아고가 문창진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뽑아냈다.

2연승을 내달린 포항은 4승3패(승점 12)로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1)를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클래식 승격 후 여전히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대전은 1무6패(승점 1)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원정팀 전남 드래곤즈가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꺾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전남은 후반 21분 스테보의 선취골, 후반 41분 안용우의 쐐기골로 승부를 매듭지었다. 2승(4무1패)째를 수확한 전남은 승점 10으로 6위, 1승1무5패의 부산(승점 4)은 11위에 자리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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