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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이종현, NBA 드래프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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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이종현, NBA 드래프트 도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22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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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익스프레스·후프 루머스 보도…현재 비미국 선수 랭킹 47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종현(21·고려대)의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 도전이 임박했다.

미국 농구 전문 사이트인 드래프트 익스프레스와 후프 루머스는 22일(한국시간) 이종현이 6월에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2015 드래프트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유로바스켓닷컴의 데이빗 픽 기자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전에 예상했던대로 이종현이 NBA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종현의 미국 에이전트인 마이크 나이디치 역시 트위터에서 이종현의 NBA 드래프트 도전 사실을 뒷받침했다.

▲ 미국 농구 전문매체들이 22일(한국시간) 이종현(가운데)이 NBA 드래프트에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현은 드래프트 익스프레스가 발표한 비미국 출신 1994년 선수 순위에서 47위에 올랐다. [사진=스포츠Q DB]

206cm의 파워포워드 겸 센터인 이종현은 지난해 열렸던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서 평균 6.8득점과 3.4개의 리바운드, 2.6개의 블록슛으로 세계 농구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재 이종현은 1994년생 비미국선수 가운데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47위라는 순위가 그리 높지 않다는 점에서 후프루머스는 이종현의 6월 드래프트에서 뽑힐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하지만 이종현이 이후 드래프트에서는 순위가 얼마나 올라갈지 알 수 없다. 나이가 아직 어린데다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아 군사 훈련만 끝내면 해외 진출에는 걸림돌이 없다.

만약 이종현이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되면 하승진(30·전주 KCC)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 하승진은 2004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 전체 46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방성윤(33·전 서울 SK, 은퇴)은 드래프트가 아닌 미국프로농구개발리그(NBDL) 로어노크 대즐에 입단해 미국 문을 두들겼지만 끝내 NBA에 진출하지 못하고 KBL로 돌아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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