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KBS 2TV '후아유-학교2015' 주연배우들이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김현정, 연출 백상훈 김성윤)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는 KBS '학교' 시리즈 중 여섯 번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백상훈 감독과 출연 배우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 이필모, 김희정, 이초희, 이다윗, 유영, 박두식, 조수향 등이 참석했다.
배우 남주혁과 육성재는 전국 시청률 13% 이상에 공약을 걸었다. 남주혁은 극중 수영선수 '한이안' 역을 맡는만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영대회에 출전하겠다"고, 육성재는 '공태광'이 병원에 등장하는 만큼 "병원에 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남주혁은 수영 연기를 위해 하루에 2시간씩 꼬박꼬박 수영을 배웠다. 아직 5일밖에 배우지 않았지만 "죽을 듯이 열심히 했더니 잘 한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육성재가 연기하는 공태광은 분노조절장애 등으로 병원을 찾는 캐릭터인 까닭에, 촬영을 시작한지 한 달이 된 지금도 학교에서 촬영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또한 김소현은 "첫 방송 시청률이 10%가 넘는다면 한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맛있는 것을 먹는다든지 의미있는 일을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후아유-학교2015'는 통영에서 학교를 다니던 고등학교 2학년생 이은비(김소현 분)가 큰 사건을 겪은 후 강남 세강고 퀸카 고은별로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다. 학교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담는다. '후아유-학교2015'는 '블러드'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