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진, 직접 경기를 보며 평가 "이청용, 다른 선수들과 달라"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이청용(27·크리스탈 펠리스)이 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적 데뷔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청용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를 통해 좋은 몸 상태를 전하며 다가오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뛰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이곳에 왔을 때 앨런 파듀 감독이 부상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힘을 줬다"며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의료팀과 함께 부상에만 집중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나는 마지막 리그 5경기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나는 25일 헐시티전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파듀 감독이 21일 나의 연습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내가 뛸 준비가 됐다는 것을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용은 지난 21일 21세 이하 팀 경기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그는 왼쪽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한수 위의 실력을 뽐내며 골까지 기록했다.
이청용이 밝힌 대로 파듀 감독을 포함해 1군 코치진도 직접 현장을 찾아 그의 몸 상태를 확인했고 활약에 대체로 만족했다.
키스 밀렌 수석코치는 "우리는 이청용의 첫 경기 활약을 직접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그는 여전히 경기 감각과 체력에 약간 문제를 갖고 있지만 그가 갖고 있는 클래스를 볼 수 있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청용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과는 다르다. 그가 우리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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