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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강타' 구자철-'철벽 수비' 박주호, 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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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강타' 구자철-'철벽 수비' 박주호, 완승 견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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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8위로 순위 상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마인츠의 코리언 듀오 구자철(26), 박주호(28)가 맹활약하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경기 샬케04전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 뛰며 2-0 승리에 공을 세웠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구자철은 활발한 몸놀림으로 샬케 수비진을 괴롭혔다. 후반 25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때린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반 21분에는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최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박주호의 경기력도 좋았다. 왼쪽 풀백으로 나선 그는 샬케 윙어 헤페르손 파르판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안정된 수비는 물론이고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패스로 공격에도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독일 일간지 빌트는 박주호에게 평점 2, 구자철에게 평점 3을 부여했다. 숫자가 낮을수록 평가가 좋은 것이다. 박주호의 팀내 평점이 공동 2위였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구자철에게 평점 8.0, 박주호에게 7.2를 매겼다.

마인츠는 수비수 슈테판 벨이 전반 28분과 31분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까지 11위였던 마인츠는 8승13무9패(승점 37)로 단숨에 8위로 뛰어올랐다. 아직 다른 팀들이 30라운드를 치르지 않아 순위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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