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마디> "‘인스피릿’은 해바라기 같아요. 10년 동안 묵묵히 제 곁을 지켜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늘 감사해요."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급변하는 트렌드와 유행에 민감해서일까? 연예계에는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신인 스타들이 데뷔하고, 팬덤 역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한다.

하지만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으로 가족 같은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스타와 팬들이 있다. 바로 남우현과 인스피릿(인피니트 팬클럽)이다.

앳된 비주얼과 신인 못지않은 패기로 ‘연차가 그리 많나’ 싶지만, 남우현은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인피니트 완전체 앨범 뿐 아니라 이미 두 장의 솔로 앨범으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자랑한 남우현은 매번 팬들을 향한 고백 송으로 ‘팬사랑 장인’이라는 수식어까지 증명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한 송이의 꽃에 비유한 곡이에요. 팬 여러분들을 향한 저의 마음을 담은 노래기도 하죠. ‘고맙다’, ‘사랑해줘서 감사하다’는 백번의 말 보다 노래를 통해 제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인스피릿을 꽃으로 생각하고 가사를 써보면 어떨까 싶어서 작사를 시작했죠”

남우현은 자신의 세 번째 미니앨범 ‘어 뉴 저니(A New Journey)’ 7번 트랙에 팬들을 향한 세레나데 ‘플라워(Flower)’를 수록했다. 해당 곡은 “팬들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라는 남우현의 말처럼 특유의 감미로운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앞서 남우현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세컨드 라이트(Second Write..)’ 7번 트랙 ‘사랑해’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담아 쓴 가사와 청량감 넘치는 보컬로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은 바 있다.

때문에 연달아 팬들을 향한 고백송 가사를 쓰고 있는 남우현과 인스피릿은 케이팝 팬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으로 눈도장을 찍으면서 팬덤의 좋은 예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남우현은 인스피릿을 ‘해바라기’로 표현하면서 팬들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플라워(Flower)’는 제 마음 속 최애곡이에요. 빨리 발표하고 싶어서 안절부절 못하기도 했었죠. 좋은 날씨에 한강 나들이를 하면서 이 노래를 들으면 발걸음이 굉장히 가벼워질 것 같아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바라봅니다’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는 해바라기. 10년 동안 지지 않고 남우현만 바라보며 만개한 인스피릿 해바라기가 앞으로 어떤 향기를 내뿜으며 가요계를 물들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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