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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출장 기성용, 스완지 '최다승점' 역사 새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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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출장 기성용, 스완지 '최다승점' 역사 새로 쓰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4.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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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만에 교체출전, 체력 회복...스카이스포츠 평점 6 획득…팀은 3-2 역전승

[스포츠Q 김지법 기자] 4개월 만에 교체 출전한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팀 승리를 지켜내며 구단의 역사를 새로 썼다.

기성용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벌어진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이날 3-2 역전승을 거둔 스완지는 올 시즌 34경기 만에 승점 50을 돌파했다. 이는 2011~2012시즌 세운 EPL 최다 승점인 47을 경신한 기록. 17승8무12패를 마크한 스완지는 리그 8위에 올랐다. 승점 35를 기록한 뉴캐슬은 14위에 머물렀다.

기성용은 지난해 12월 30일 리버풀전 이후 4개월여 만에 교체로 출장했다. 팀이 3-1로 앞선 후반 27분 투입된 그는 18분을 소화하며 그간 많은 경기를 뛰며 떨어진 체력을 회복했다.

공격수 넬슨 올리베이라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기성용은 특유의 경기 조율 능력을 발휘했고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무난한 활약을 의미하는 평점 6을 부여했다.

경기에서는 뉴캐슬이 전반 19분 아요세 페레즈의 선취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스완지가 전반 추가시간 올리베이라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분과 25분 길피 시구르드손, 잭 코크의 연속골로 3-1 리드를 잡았다. 후반 42분 시엠 데 용에게 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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