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1경기 덜 치른 레알에 승점 5 앞서며 선두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한 골을 추가하며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에 세 골 차로 다가섰다.
메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네야 엘 프랏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에스파뇰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바르셀로나는 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36호골을 신고한 메시는 호날두의 39골에 한걸음 다가섰다. 리그 6경기 남은 상황에서 득점왕 경쟁이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81(26승3무4패)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근 리그 9경기에서 8승1무를 기록, 급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6)와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7분 네이마르의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다. 왼쪽에서 호르디 알바가 올린 공을 루이스 수아레스가 다리 사이로 흘렸다. 이 공을 지체 없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한 네이마르는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8분 뒤에는 메시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각이 없는 상황에서 감각적인 슛, 쐐기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8분 알바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귀중한 승점 3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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