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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봄밤' 한지민, 2020년에 입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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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봄밤' 한지민, 2020년에 입대한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5.2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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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요즘같이 텀 없이 작품을 빠르게 선택하기도 하고, 어느 순간에는 공백기가 길어지기도 하지만 특별한 의도가 있는 건 아니에요"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지난해 9월 막을 내린 tvN ‘아는 와이프’가 시작이었다. 당시 한지민은 SBS ‘하이드 지킬, 나’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한지민은 ‘아는 와이프’ 종영 이후 불과 한 달 뒤, 영화 ‘미쓰백’을 통해 스크린까지 점령했다.

하지만 ‘아는 와이프’가 시작인 줄 알았던 한지민의 ‘열일’ 행보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봄밤' 한지민 [사진=스포츠Q(큐) DB]
'봄밤' 한지민 [사진=스포츠Q(큐) DB]

 

한지민은 지난 2월 다시 브라운관으로 넘어와 JTBC ‘눈이 부시게’에 출연했다. 상대배우인 지성과 코믹한 모습을 선보였던 ‘아는 와이프’와 다소 거친 느낌을 자랑했던 영화 ‘미쓰백’과 달리 ‘눈이 부시게’에서 한지민은 잔잔하면서도 깊은 여운이 남는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에 연달아 세 작품에 출연하면서 서로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던 한지민은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며 여유를 즐길 만하다. 특히 영화는 드라마보다 더 긴 호흡이 요구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배우들은 이때쯤 공백기를 갖곤 한다.

그러나 지난 3월 종영한 ‘눈이 부시게’ 속 김혜자 역이 머릿속에 떠나가기도 전인 오는 5월, 한지민은 정해인과 손을 잡고 ‘봄날’로 돌아왔다. 지난해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아는 와이프’ 이후 지금까지 한지민은 하루도 쉰 적이 없는 셈이다.

때문에 수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지민을 향해 “소처럼 일한다. ‘소지민’이다. 내년에 입대하는 게 아니냐”면서 이같은 행보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물론 배우라면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게 당연한 일이지만, 9개월 동안 쉴 틈 없이 활동을 이어간 스타가 드문 것도 이유였다.

 

'봄밤' 한지민 [사진=스포츠Q(큐) DB]
'봄밤' 한지민 [사진=스포츠Q(큐) DB]

 

“촬영을 하고, 차츰차츰 나이가 들어가면서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들이 바뀌게 되는 것 같아요. 배우로서 ‘이 작품이 나에게 하나라도 배움을 주거나 도전할 수 있다’는 계기가 생기면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까지 작품을 많이 했으니까 쉬고, 드라마를 했으니 이제는 영화를 해야지’ 보다 모든 장르를 열어놓고 캐릭터의 매력에 비중을 많이 두는 편이에요.”

한지민은 “내 직업은 연기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냥 가볍게 생각한다”며 연이은 작품 활동에 오히려 감사함을 드러냈다.

입대를 앞둔 스타 못지않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지민. 과연 ‘봄밤’ 이후에는 ‘쉼’을 선택할지, 또 다른 작품에 출연할지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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