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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훈 머리 가격 논란 '위너' 이승훈 사과, 저간의 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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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훈 머리 가격 논란 '위너' 이승훈 사과, 저간의 사정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5.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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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위너 이승훈이 선배 아이돌인 비투비 멤버 정일훈 머리를 생방송 도중 가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저간의 사정은 다음과 같다.

이승훈이 속한 위너는 27일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DJ를 맡고 있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했다. 정일훈은 옆자리에 앉은 이승훈에게 "(앞서 진행했던 6행시를) 마무리해줄 수 있냐"라고 말했고, 이승훈은 "적당히 해"라며 정일훈 머리를 종이로 내려치는 행동을 보였다.

[MBC 아이돌라디오 Vlive 캡쳐]
[MBC 아이돌라디오 Vlive 캡쳐]

당시 방송에서는 장난스러운 분위기로 웃어넘겼지만, 방송 이후 비투비 팬들은 분노했다. 2012년 데뷔한 비투비는 2014년 데뷔한 위너보다 2년 선배다. 정일훈이 이승훈보다 3살이 어리긴 하지만, 엄연한 선배에게 무례했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머리를 때리는 행위는 친분이 있더라도 공개적인 자리인 방송에서 보여주기엔 부적절한 행동이며 심지어 정일훈 이승훈 두사람의 개인적인 친분이 알려지지 않아 더욱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 하기엔 지나친 장난이라는 것.

[이승훈 트위터 캡쳐]
[이승훈 트위터 캡쳐]

이승훈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이돌 라디오' 진행 중 올라온 텐션에 재미있게 마무리를 짓고자 비투비 정일훈 선배님의 머리를 친 점 정식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보시고 마음 아파하셨을 멜로디(비투비 팬클럽)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조심하는 위너 이승훈 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대중들은 요즘 버닝썬 게이트 등 YG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위너 이승훈 사과를 두고서도 "YG답다"며 비아냥대는 등 냉랭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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