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첼시 아스날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에서 무려 15년 만에 격돌한다. 첼시 아스날 두 런던 라이벌의 자존심을 건 대결에 보태 첼시 올리비에 지루(33)와 아스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0)의 득점왕 경쟁도 뜨겁다.
첼시 아스날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유로파) 결승(스포티비, 스포티비2·나우, 네이버 생중계)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시작했다.
유로파 결승에 나서는 첼시와 아스날 모두 핵심 전력의 부상을 안고 나섰지만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간절함에선 아스날이 앞선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위를 차지한 아스날은 UEFA 유로파리그 결승 승리를 통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린다.
더불어 유로파리그 우승 경험이 없는 아스날은 2012~2013시즌부터 세비야에서 UEFA 유로파리그 3연패를 달성한 ‘유로파 왕’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함께 첫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데려오며 반등을 노린 첼시는 시즌 도중 부진과 선수 기용 등에서 잡음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리그 3위를 이끌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이젠 우승 트로피로 다음 시즌 팀 운영을 위한 입지를 더욱 굳게 다지겠다는 각오다.
득점왕 경쟁도 뜨겁다. 첼시에선 지루가 10골, 아스날은 오바메양이 8골로 대회 득점왕 트로피를 둔 경쟁을 펼친다. 둘의 득점을 위해선 특급 도우미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첼시에선 올 시즌 리그 15도움(16골)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아자르가 있고 아스날엔 외질이 있다. 올 시즌엔 5골 2도움에 그쳤지만 스페인 라리가와 EPL에서 모두 도움왕을 차지했을 만큼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반엔 지루와 오바메양이 슛 하나씩을 날리며 기회를 노려봤다. 아자르는 키패스 2개를 기록하며 외질에 비해 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