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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 '범죄도시'와는 다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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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 '범죄도시'와는 다른 3가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6.0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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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사람으로 사람이 변하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원진아)

2017년 흥행 열풍을 일으켰던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2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 전작인 '범죄도시'와 어떻게 다를까?

4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 기자간담회에서는 강윤성 감독의 전작 '범죄도시'와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 작품을 이끌어나가는 ‘로맨스’ 요소

배우들은 '롱 리브 더 킹'에서는 로맨스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모아 말했다. 영화의 스토리를 이끄는 주인공인 조직 보스 장세출은 변호사 강소현의 ‘좋은 사람이 돼라’는 한 마디에 국회의원 선거까지 출마하게 되는 우직하고 순수한 인물이기도 하다.

장세출 역의 김래원은 "배우들도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 감독님이 의도하신 멜로가 잘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소현 역의 원진아는 "관객들이 어떻게 보실지 궁금했다"며 "촬영할 땐 이게 멜로가 맞나 걱정했는데 오늘 관람하니 어떤 부분인지 잘 알겠다"고 말했다.

급성 맹장염으로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강윤성 감독 또한 앞서 작품에 대해 "조직의 보스이지만 따뜻하고 정직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는 인물의 이야기에 주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 ‘생각보다’ 인간적인 캐릭터, 미워할 수 없는 악역

‘범죄도시’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여 2017년 제38회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하기도 한 진선규는 이번 작품에서도 악역을 맡았다. 하지만 진선규가 그동안 맡았던 역할과는 다소 다른 점이 보인다.

주인공 장세출에게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 라이벌 조광춘 역을 맡은 진선규는 “정의로운 인물에 대항하는 캐릭터의 열등감과 질투심으로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애썼다. 흔한 캐릭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하며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 누적 구독자 197만명의 원작 웹툰 ‘롱리브더킹‘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은 누적 조회수 1억 뷰, 누적 구독자 197만 명에 달하는 인기 웹툰 ‘롱리브더킹’을 영화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웹툰 ‘롱리브더킹’은 2012년 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매 선거철마다 필독 웹툰으로 떠오르는 작품.

웹툰의 영화화가 결정되고 재탄생하기까지 어쩌면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는 만화적 설정들을 현실에 가깝게 그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제작진들의 고민이 엿보인다.

이에 대해 강윤성 감독은 “땅에 붙어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웹툰의 스토리를 집필한 류경선 작가가 각본에 참여하면서 웹툰 속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현실에 있을법한’, 하지만 ‘대리만족을 주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에서는 '세출'이 열혈 변호사 '소현'을 만나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국회의원 선거까지 도전하는 '인간의 성장기'에 집중해 '범죄도시'와는 또다른 결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진선규, 최귀화는 기자간담회에서 강윤성 감독과 ‘범죄도시’에 이어 다시 한 번 함께하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진선규는 "두 번째 작품을 같이 해서 행복하다"면서 "감독님이 '범죄도시는 다 잊었다'면서 새 사람들과 새로운 마음으로 촬영하는 것이라고 하시더라"는 강윤성 감독의 포부를 대신 전하기도 했다.

배우들의 살아있는 연기, 폭발적인 액션, 흡입력 있는 전개를 담아내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2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이다. 전작의 그림자에 가려지지 않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 작품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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