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결혼을 한다면 지금 남자친구랑 하겠다."

곽정은을 사랑에 빠지게 한 연하의 외국인 남자친구는 어떤 사람일까?

11일 방송된 MBC 애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곽정은이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곽정은 남자친구와의 전화 통화도 이뤄졌다.

곽정은 남자친구로 알려진 사람은 현재 한국에서 기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인 다니엘 튜더다. '비디오스타' 전화 통화에서 다니엘 튜더는 "곽정은은 가치관이 뚜렷하다. 사회 이슈에 관심이 있고 따뜻한 면이 있다"고 곽정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그렇다면 곽정은이 본 남자친구 다니엘 튜더는 어떨까? 곽정은은 "이 친구를 만났을 때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부분이 너무 일치했다"며 "4,5년 전에 서로 인연이 없을 시절에 그 친구가 쓴 글을 보고 글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남자친구가 '곽 선생님 같은 사람이 한국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말해줬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곽정은과 열애 중으로 알려진 다니엘 튜더는 누구일까? 

다니엘 튜더는 옥스퍼드 재학 중인던 2002년 한국에 방문한 이후 한국에서 언론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다니엘 튜더는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조선자본주의공화국' 등 한국 관련한 책을 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사랑받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012년 쓴 '한국 맥주가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라는 기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니엘 튜더는 방송 출연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남다른 '뇌섹남' 매력을 선보였다. 

다니엘 튜더는 1982년생으로 1978년생인 곽정은보다 나이가 네 살 어리다. 

곽정은은 '비디오스타'에서 남자친구를 공개한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에게 악플을 다는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곽정은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익명성의 그늘에 숨어 차마 입에 담기조차 버거울 정도의 더럽고 폭력적인 말들을 온라인 상에 배설하는 사람들은, 실상 그런 식이 아니고서는 자신의 고통을 드러내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지"라며 악플러들을 저격하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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