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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BIRTHDAY' 전소미, 아티스틱 감성 담은 첫 솔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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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BIRTHDAY' 전소미, 아티스틱 감성 담은 첫 솔로 데뷔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6.14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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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이승훈 기자·사진 주현희 기자] 전소미가 아이오아이(I.O.I) 활동 이후 3년 만에 첫 솔로 가수로 출사표를 내던졌다. 특히 전소미는 직접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면서 새로운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탄생을 알렸다.

오랫동안 몸 담아온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이후 더 블랙 레이블(THE BLACK LABLE)에서 솔로 데뷔 한 전소미. 과연 그가 ‘벌스데이(BIRTHDAY)’를 통해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색다른 이미지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전소미 데뷔앨범 ‘벌스데이(BIRTH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전소미는 “지금 굉장히 떨리지만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더 많다고 상상하니까 벌써 설레고 기대된다”며 첫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전소미 [사진=스포츠Q(큐) DB]
전소미 [사진=스포츠Q(큐) DB]

 

◆ 새로 태어난 ‘벌스데이(BIRTHDAY)’ 전소미... “내 멋대로 즐기면서 할래”

“본인이 태어난 날을 의미하는 단어지만, 저는 오늘 솔로 데뷔를 통해 새로 태어났다고 생각해요. ‘내 멋대로, 내 마음대로 즐기면서 할래’라는 뜻도 담겨있죠. 저의 솔로 데뷔를 축하하는 앨범이에요.”

전소미가 데뷔 싱글앨범 ‘벌스데이(BIRTHDAY)’ 속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전소미는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 가사를 읽으면 내 생황이 잘 녹여져 있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작사에 유독 심혈을 기울였다고 고백했다.

전소미의 ‘벌스데이(BIRTHDAY)’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벌스데이(BIRTHDAY)’와 ‘어질어질(Outta My Head)’이 수록돼있다. ‘어질어질’은 전소미의 감성적인 보컬을 확인할 수 있는 미디엄템포의 R&B 노래로 전소미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이다.

그는 “보컬적인 모습을 조금 더 담아낸 곡”이라면서 “작사 작곡을 한다는 것에 개념이 별로 없었지만, 회사의 많은 프로듀서와 테디 오빠가 이끌어주셔서 수월하고 재밌게 작업했다”고 전했다.

특히 전소미는 “창작의 고통이라는 게 나한테도 오더라. ‘어떤 가사와 멜로디를 쓰지?’라는 고난과 역경이 있었다”면서도 “‘비타민 소미’의 모습처럼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며 앨범 준비 과정 중 특별히 신경 쓴 점을 털어놓았다.

 

전소미 [사진=스포츠Q(큐) DB]
전소미 [사진=스포츠Q(큐) DB]

 

전소미는 ‘세상에 태어난 날’이라는 의미를 담은 ‘벌스데이(BIRTHDAY)’를 앨범명과 타이틀곡으로 정한 만큼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전혀 새로운 모습은 아니다”라면서 “실력과 퍼포먼스적으로 성숙한 매력을 더했다. 과거의 전소미보다 훨씬 더 발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소미는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했던 순간들을 회상하며 “걸그룹으로 활동할 때는 멤버별로 파트를 나눠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지만, 지금은 솔로로서 한 곡을 혼자 부르기 때문에 조금 더 아티스틱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어제와 오늘 문자가 엄청 많이 왔다.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오기 직전에도 연락을 했는데 ‘3년 동안 참았던 끼를 마음껏 보여주고 와라’며 응원을 해줬다. 감사했고 감동도 받았다”면서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전소미는 아이오아이 멤버 중 위키미키 김도연을 손꼽으면서 “긴장을 풀어주려고 영상통화를 해줬다. 재미있는 대화를 통해 심적으로 괜찮아졌다. 먼저 데뷔한 선배로서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소미는 연일 불거진 아이오아이 재결합설에 대해 “모른다. 나도 아직 확실히 들은 게 없는데 계속 기사가 올라오더라”며 말을 아꼈다.

 

전소미 [사진=스포츠Q(큐) DB]
전소미 [사진=스포츠Q(큐) DB]

 

◆ 연이은 악재 속 더 블랙 레이블(THE BLACK LABEL)서 컴백, “흔들리지 않고 준비”

전소미는 지난해 8월 오랜 시간동안 연습생으로 생활했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YG엔터테인먼트 레이블인 더 블랙 레이블(THE BLACK LABEL)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전소미는 거취를 옮긴 이후 걸그룹이 아닌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떠오르면서 새 앨범 발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현재 YG엔터테인먼트가 각종 의혹에 휘말리면서 대중들의 인식이 좋지 않은 상황인터라 회사 내부 사정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오래 기다리며 준비한 솔로 데뷔인 만큼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저대로 열심히 작업을 하면서 오늘을 위해 준비했죠.”

또한 전소미는 “테디 오빠와 첫 미팅 당시 활동 계획을 여쭤봤는데, 너무 행복한 모습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해주셔서 감동받았다. 날 위해 이렇게까지 생각해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는 것에 감사했다”면서 더 블랙 레이블(THE BLACK LABEL)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된 이유를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3년 동안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솔로 데뷔를 통해 제 노래를 들려드리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것만으로도 감개무량하다. 6시에 음원이 발매되면 계속 울 것 같다”면서 솔로 데뷔 이후 얻고 싶은 성과를 고백했다.

“만약 1위를 한다면 첫 돌, 아기 때 사진을 공개하겠다”며 1위 공약을 털어놓은 전소미가 ‘벌스데이(BIRTHDAY)’로 6월 음원차트를 석권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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