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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피파랭킹 열세, 우쯔 스타디움서 새 역사 일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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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피파랭킹 열세, 우쯔 스타디움서 새 역사 일군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6.1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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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맞아 축구사의 새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세네갈, 에콰도르를 잡아낸 한국 축구가 우크라이나 사냥에 나선다. 우크라이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에서 한국보다 앞서 있는 결코 쉽게 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한국 우크라이나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쯔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SBS·온에어, MBC·온에어, KBS2·온에어, POOQ, 아프리카TV, my K 생중계)을 치른다.

 

▲ 한국 축구가 우크라이나와 16일 우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노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에 지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남아공,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한일전으로 치러진 16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고 세네갈과 8강에서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4강에선 이강인의 감각적인 패스에 의한 최준의 결승골로 에콰도르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우크라이나. 피파랭킹에선 27위로 한국(37위)보다 10계단 앞서 있지만 A대표팀 결과로 산정되는 피파랭킹보다는 U20 대회 전적을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

우크라이나는 5승 1무로 4승 1무 1패의 한국보다 더 성적이 좋았다. 플레이가 패턴화 됐다는 것은 강점이자 불안 요소. 공격력까지 갖춘 센터백 데니스 포포프가 4강전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건 호재다.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한국이 결승에 이어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감을 키운다. 우쯔 스타디움은 역사의 땅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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