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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화 손정혜 변호사 '아침마당'서 밝힌 기막힌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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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화 손정혜 변호사 '아침마당'서 밝힌 기막힌 사연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6.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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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양선화 손정혜 변호사, 인간미 물씬.'

양선화 손정혜 변호사가 솔직한 입담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들은 과거 자신이 실수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스타변호사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인철, 손정혜, 한승훈, 김광삼, 장천, 양선화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이름을 알린 변호사들 사이에서 유독 높은 관심을 받은 건 두 여성 변호사들이었다.

 

양선화(위) 손정혜 변호사가 솔직한 입담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양선화(위) 손정혜 변호사가 솔직한 입담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양선화 변호사는 법조계에 몸담기 전, 시험이 두려워 피하려했던 일화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그는 고시를 준비하던 당시 시험 과목 중 어학은 선택이 가능했고, 영어가 어려웠던 그는 일본어를 택해서 시험을 봤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당시 시험에서 양 변호사는 탈락했다. 이후에는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영어만이 유일한 어학과목으로 남게 됐다.

당시 사건을 떠올리며 양선화 변호사는 "내가 피하면 그 상황을 정면으로 받아들이게 되는구나 싶었다"며 "피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양선화 변호사는 법조인이 되기 위해 19시간이 넘게 6년이나 공부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손정혜 변호사는 법조인이 된 이후에도 자신의 법적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워킹맘인 손 변호사는 일주일에 평균 7-8개 프로그램을 소화할 정도로 방송일에도 힘쓰고 있다.

손정혜 변호사의 방송이 잦아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악성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고, 어느날 한 누리꾼이 음란한 사진을 보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고소를 결심했다.

하지만 일이 너무 바빴다. 손정혜 변호사는 "남들의 사건을 해결해주느라 내 고소장은 무려 두 달 뒤에 경찰서에 접수했다"고 털어놨다. 손변호사는 왜 이렇게 늦게 왔냐는 경찰의 물음에도 일이 바빠 그랬다는 말밖에 할 수없었다며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하지 않느냐"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완벽하고 꼼꼼할 줄 알았던 두 변호사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이 출연한 '아침마당'은 일상에서 만나는 선한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요일별로 특화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1991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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