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의 최불암 김민자가 남다른 선행 사실을 고백하면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99회에서는 최불암 아내 김민자에게 “지금도 작품이 많이 들어오실 텐데 오직 봉사에만 전념하시는 마음이 존경스럽다”고 말하는 안현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상이몽2’의 서장훈은 “어릴 때 기억의 김민자 선생님은 부모님 ‘사모님’하면 떠오르는 얼굴”이라며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김민자를 언급했다. 안현모 또한 “얼굴이 너무 좋으셨다. 깜짝 놀랐다. 지금도 너무 아름다우시다”면서 김민자와 만난 추억을 회상했다.

이후 최불암 김민자 부부와 함께 자리에 앉은 안현모 라이머는 “봉사활동에 전념하고 계신다고 들었다”면서 “많은 연예인분들도 참여하고 있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불암의 아내 김민자는 쑥스러운 듯 “내가 좋은 일을 하려고 나선 건 아니다. 나도 귀가 안 좋다. 친한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있었는데 이걸 만들려고 노력을 하시더라”고 고백했다. 김민자는 현재 ‘사랑의 달팽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부부’라는 타이틀은 물론, 수준급 연기력을 자랑하는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동상이몽2’에 출연하면서 최불암 김민자 나이에도 관심이 뜨겁다.

최불암은 1940년생으로 올해 나이 79살이다. ‘젊은이의 양지’ ‘야망의 세월’ ‘보고 또 보고’ 등에 출연한 최불암의 아내 김민자는 1942년생으로 올해 나이 77살이다. 최불암과 김민자는 2살 나이 차이가 난다. 최불암과 김민자는 국립극단 단원이던 지난 1970년 6월에 화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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