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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완지 대세 입증, 하이라이트 지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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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완지 대세 입증, 하이라이트 지분 40%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4.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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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지역지 선정 '스완지 명경기 5선'서 2경기 차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기성용(26)이 스완지 시티의 대세로 등극했다. 영국 현지 언론이 선정한 올 시즌 스완지 시티 하이라이트 경기에서 큰 지분을 차지했다.

웨일스 지역지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28일(한국시간) 이틀 전 구단 최다 승점을 갈아치운 스완지 시티의 명경기 5선을 보도했다.

기성용은 이 언론이 선정한 5경기 가운데 두 번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아울러 사우스햄턴전을 제외한 4경기에 출장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첫 번째 하이라이트 경기는 기성용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골을 넣은 지난해 8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다. 이날 선발로 출장한 기성용은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기성용이 시즌 5호골을 터뜨린 지난 2월 22일 리그 26라운드 맨유전도 네 번째 경기에 꼽혔다. 당시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30분 동점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맨유와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골사냥에 성공한 기성용이다.

이밖에 지난해 11월 10일 스완지 시티가 아스널을 2-1로 제압한 11라운드와 올해 2월 2일 사우스햄턴에 1-0으로 이긴 23라운드가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 하이라이트 경기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선정된 경기는 이달 25일 뉴캐슬로 34라운드로, 기성용은 후반 27분 교체로 나와 팀의 3-2 승리를 도왔다.

올 시즌 현재까지 7골을 넣고 있는 기성용은 EPL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맨유 소속이던 가가와 신지가 2012~2013시즌 기록한 6골이다.

뉴캐슬전 승리로 승점 50(14승8무12패)을 채운 스완지 시티는 2011~2012시즌 기록한 팀 역대 최다 승점(12승11무15패·승점 47) 기록을 넘어 새 역사를 썼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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