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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조로우 누구? 싸이와 양현석, 그리고 정마담 연결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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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조로우 누구? 싸이와 양현석, 그리고 정마담 연결고리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6.2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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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영화입니까?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네요?"

YG엔터테인먼트와 싸이, 양현석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취재에 MC 김의성이 한 말이다.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의 성접대 관련 비리를 또다시 보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24일 방송된 '스트레이트'에서는 싸이와 양현석 전 대표, 그리고 정마담과 조 로우의 진실을 다뤘다. 싸이와 양현석 전 대표는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 성접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미 논란이 된 조로우와 식사 자리 이외에도 싸이, 양현석이 조로우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정황이 '스트레이트'에서 밝혀졌다.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싸이와 양현석은 조 로우의 입국 당일 저녁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과 함께 동석했다. 정마담의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이었다. 이어 식사 후에는 양현석과 조로우, 싸이가 조로우와 함께 유흥업소에서 만남을 가졌다. 가수 박유천의 전 약혼자인 황하나 역시 이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캡처]
[사진 =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캡처]

 

목격자 A씨는 "양현석이 정마담에게 '수고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정작 친구라는 싸이는 조로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조로우는 유흥업소 여성들과만 대화를 나눴다. 싸이, 양현석이 조로우와 일회성 만남을 가졌다는 해명과 달리 조로우, 양현석은 최소 세 차례 이상 만남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조로우, YG의 연결고리는 이 뿐만이 아니다. 양현석과 조로우가 함께 회동을 가진 한 달 후 2014년 10월 정마담과 유흥업소 여성들은 조로우의 초정으로 프랑스 초호화여행을 떠난다. 이 역시 YG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마담이 참여 여성들에게 보수를 절반만 나눠주자 조로우 측은 이 문제에 대해 정마담이 아닌 YG엔터테인먼트 측에 항의를 했다는 것. 관련자는 해당 사건으로 정마담과 YG엔터테인먼트의 사이가 잠시 소원해졌다고 증언했다.

조로우는 수천억 상당의 전용 요트를 소유하고 있고 유흥업소 여성들에게 수억대의 명품을 선물하는 등 막대한 재력을 자랑했다. 그렇다면 조로우는 누구일까?

 

[사진 =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캡처]
[사진 =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캡처]

 

조로우는 말레이시아의 재력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국제적인 경제사범이다. 국정농단으로 축출된 나집 나자크 전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조로우는 현재 경제사범으로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받고 있다. 나집 나자크의 비자금을 관리하며 그가 사용한 금액은 무려 천억 원에 달한다. 조로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미란다 커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그들에게 막대한 선물공세를 퍼붇기도 했다. 현재 조로우가 부정하게 쓴 재산들은 압류 중이다. 디카프리오는 조로우에게 선물받은 피카소 미술품을 반환했다.

그렇다면 왜 YG엔터테인먼트는 동남아시아 재력가들과 은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걸까?

'스트레이트'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외식사업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동남아시아의 상류층 인맥을 관리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그 이유를 분석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주요 공연 수입은 빅뱅이 창출해내는데, 빅뱅 멤버 대다수가 군 입대를 하면서 YG는 사업의 다각화를 물색한다. 그 가운데 YG푸드(YG리퍼블릭)의 태국에 진출을 성공했다. 외식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YG엔터테인먼트는 동남아 상류층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성매매 알선까지 나서게 됐다는 분석이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양현석 전 YG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지난 5월 SNS를 통해 조로우의 성접대 관련 의혹에 "양현석 형과 참석한 것은 맞다. 식사와 술을 함께한 후 나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며 성접대 의혹은 부인했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 역시 소환해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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