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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신용등급, 11년만에의 30억 원 빚 수렁에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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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신용등급, 11년만에의 30억 원 빚 수렁에서 탈출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6.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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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윤정수 신용등급, 드디어 회복.'

윤정수가 신용등급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방송을 통해 빚 청산과 신용등급 회복의 기쁨을 드러낸 가운데 그가 개인파산을 이겨낸 과정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윤정수는 지난 22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드디어 내 신용등급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내년부터 내 명의로 된 휴대폰을 만드는 게 용이해진다. 신용카드도 만들 수 있다"면서 "신용회복에는 기본적으로 5년이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윤정수 [사진 = 연합뉴스]
윤정수 [사진 = 연합뉴스]

 

윤정수는 2008년 후배의 사업에 보증을 섰다가 30억 원의 큰 빚을 졌다. 이후 윤정수는 집을 경매로 내놓았고, 방송을 통해 버는 수입을 꾸준히 갚아왔지만 2013년 11월 개인 파산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윤정수 파산 절차는 2014년 완료됐다. 윤정수는 파산 이후에도 꾸준히 빚을 갚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숙과 JTBC '님과 함께'에 출연했을 당시 윤정수는 파산은 신청했지만 빚은 갚아야하는 것이라며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다수의 방송을 통해 윤정수는 2017년에 빚을 완전히 갚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2017년 8월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관리비를 내지 못해 물이 끊겼던 당시를 떠올리며 음용수관에 호스를 연결해 물을 모아 생활했다고 전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윤정수는 "당시만 생각하면 지긋지긋하다"면서도 고생했던 과거를 잊지 않기 위해 사진까지 남겨놓으며 각오를 다졌다.

윤정수 나이는 벌써 지천명을 바라보고 있다. 1972년에 태어난 그는 올해 나이 47세다. 빚 청산에 이어 신용등급 회복까지. 10년이 넘는 시간을 인내했던 윤정수에게 누리꾼들은 따뜻한 격려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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