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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애 배우 전미선 전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 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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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애 배우 전미선 전주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 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6.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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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배우 전미선이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는 현재 상황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9일 배우 전미선이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는 "현재 전주로 이동 중이다. 상황이 파악된 뒤 공식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전미선은 연극 '친정언마' 전주 공연을 위해 전주를 찾았다. 경찰은 전미선의 매니저의 신고로 객실 화장실에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전미선은 이송 중 결국 숨졌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경찰은 전미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현재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배우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연극 '친정엄마' 측은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공연을 취소했다. 오후 6시 전미선이 출연 예정 됐던 공연은 다른 배우를 물색 중이다. 전미선은 배우 강부자와 함께 '아침마당'에 출연해 연극 '친정엄마'를 소개한 바 있다.

배우 전미선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다. 1986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전미선은 MBC 개그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날'에 출연해 활약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영화 촬영 감독 박상훈과 결혼했다.

전미선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마더'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인어 아가씨', '야인시대', '황진이'에 출연했다. 2019년 7월 개봉 예정 영화 '나랏말싸미'가 전미선의 유작이 됐다. 

전미선은 지난 6월 25일 진행된 영화 '나랏말싸미'의 제작보고회에도 참여해 기자진과 질의응답을 나누기도 했다. 전미선은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소헌황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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