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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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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6.29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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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2018년 대치동 일대 학원가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일명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 그 진실은 무엇일까?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숙명여고 쌍둥이가 교무부장인 아버지가 유출한 시험지로 전교 1등이 됐다는 의혹의 이른바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을 추적한다.

내신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숙명여고. 당시 2학년 문이과반에 재학 중이던 쌍둥이들은 문이과 전교 1등을 차지하며 엄청난 성적 상승을 보여줬다. 1년 전 전교 121등과 59등에 불과했던 그들이 어떻게 전교 1등이 될 수 있었을까?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이에 쌍둥이의 아버지인 숙명여고 교무부장에 의혹이 쏠렸다. 교무부장은 정기고사 시험 답안지 결재권이 있다는 것. 아버지를인 교무부장에 의해 쌍둥이가 시험지 유출을 전달 받고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결국 교육청 감사, 경찰 수사까지 이어졌다.

경찰 조사 결과 교무부장 현 씨는 교무실에 혼자 나와 야근을 하는 등 수상한 행적을 포착했다.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쌍둥이의 방에서 암기장, 쪽지, 연하게 정답이 적힌 시험지가 증거물로 확보됐다. 교무부장 현 씨는 구속 기소됐고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현 씨는 재판 결과에 불복하며 곧바로 항소했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싶다'에 인터뷰를 요청한 한 남자는 쌍둥이가 유출된 시험지를 봤다는 걸 부정했디. 그는 "어떤 바보가 집에다가 증거를 놔두겠냐"며 쌍둥이 사건의 맹점을 짚었다. 그리고 한 번도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적 없었던 쌍둥이의 어머니. 그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놀라운 집안 사정을 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숙명여고에서 쌍둥이 사건과 같은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소문을 포착했다. 대치동 학원가에는 숙명여고 재학 교사들의 자녀들이 숙명여고에 진학했고, 그들이 모두 서울 명문대에 진학했다는 소문을 접했다. 과연 숙명여고를 둘러싼 소문의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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