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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 사망… 남편 박상훈부터 배우 이서림까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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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 사망… 남편 박상훈부터 배우 이서림까지 '주목'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6.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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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그동안 TV와 영화를 오가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전미선이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에 그의 사망과 관련된 키워드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배우 전미선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전미선은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 공연을 위해 전주를 방문하던 중 전주에서 머물던 호텔에서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세상을 떠났다. 매니저가 발견하고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전미선은 결국 숨지고 말았다.

아역 배우 시절부터 오랜 기간 연기 경력을 쌓아온 전미선은 지난 2006년 현재의 남편 박상훈과 결혼했다. 박상훈은 영화 촬영 감독이다. 두 사람은 영화 '연애'로 인연을 맺었다.

영화 '연애'는 박상훈 촬영감독이 스태프로 참여한 영화였고, 배우 전미선은 데뷔 15년 만에 첫 주연을 맡은 특별한 영화다. 전미선은 2012년 KBS '승승장구'에서 "남편이 사귀자고 해서 한달 간 계약 연애를 했다. 이후 계약이 끝나기 전 결혼했다"라며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전미선과 박상훈은 결혼 이후 슬하에 아들 1명을 두며 23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박상훈 촬영 감독에게도 애도의 물결이 쏠리고 있다.

'아침마당' 강부자, 전미선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아침마당' 강부자, 전미선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서림은 '친정 엄마와 2박 3일'에 전미선을 대신해 출연하게 되며 시선을 모은 배우다. 이서림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친정엄마와 2박 3일' 연극 무대에 섰다.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전미선이 오랜 기간 무대에 서며 애착을 가져온 작품이다. 특히 강부자와는 여러 차례 모녀 관계로 호흡하며 실제 모녀 못지 않은 케미를 드러냈다. 

KBS 1TV '아침마당'에서 강부자는 전미선에 대해 "머리에 새치가 보이더라. 이제 (전미선의) 나이가 그렇게 됐다. 새치가 있는 걸 보면 가슴이 울컥하고, 벌써 나이가 저렇게 됐네. 내 친딸이 그렇게 된 것처럼 가슴이 아프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전미선의 유작은 7월 24일 개봉하는 영화 '나랏말싸미'가 될 예정이다. 송강호, 박해일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나랏말싸미'는 조선조 세종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영화다. 전미선은 세종대왕의 부인인 소헌왕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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