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김태호 PD가 유재석과 함께 MBC 새 예능 '놀면 뭐하니'로 복귀한다.

4일 스포티비뉴스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어 "김태호 PD가 오는 27일부터 유재석과 함께하는 연출 복귀작 '놀면 뭐하니'를 선보인다"며 "앞서 '무한도전'이 방송되던 토요일 오후 6시 30분대에 그대로 전파를 탄다"고 단독 보도했다.

김태호 PD는 지난달 12일 유튜브 채널 '놀면 뭐하니'를 통해 5편의 '릴레이 카메라'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가 사람과 사람 사이를 돌며 담긴 예상 못한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은 콘텐츠로 큰 화제가 됐다.

방송 관계자는 "새 예능프로그램 이름으로 여러 가제가 거론됐으나 화제의 유튜브 채널명이 그대로 프로그램 제목이 됐다"고 전했다.

김태호 PD는 자신의 SNS를 통해 "릴레이카메라 근황 공유 드린다. 27일 방송을 앞두고 카메라 확인 중에, 'TV로는 내보낼 수 없는 사람'이 있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게 되었다"며 새 프로그램의 방송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TV로는 내보낼 수 없는 사람'의 정체는 과거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뮤지션 정재형. 정재형은 '무한도전'과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불후의 명곡'에 고정 출연 중이므로 MBC 방송을 통해 공개 될 수 없다는 것을 넌지시 알린 셈이다.

유재석과 함께하는 MBC 새 예능 '놀면 뭐하니'로 지난해 3월 무한도전이 막을 내린지 1년 4개월 만에 드디어 연출에 복귀하는 김태호 PD는 크라우드 펀딩을 접목한 예능 프로젝트 또한 준비 중이라고 알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놀면 뭐하니'는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오는 20일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을 재편집한 '놀면 뭐하니? 프리뷰'를 선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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