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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수현 "영화 속 한국 모습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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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수현 "영화 속 한국 모습 마음에 든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4.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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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닥터 조' 역으로 출연한 배우 수현이 극중 한국의 모습에 대해 말했다.

수현은 28일 스포츠Q와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2' 속의 한국의 모습이 신선하고 좋았다"며 "만약 한국인이 (장소를) 선택했다면 전통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한옥마을' 같은 곳이 나왔을 것 같다.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편집돼서 나왔을 것 같은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 배우 수현 [사진=스포츠Q DB]

'어벤져스2'는 지난해 3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16일간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서울 마포대교, 세빛섬,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북단램프, 강남대로, 탄천주차장, 문래동 철강단지 등에서 촬영했다. 이들의 모습은 극중 등장한다.

또한 수현은 '어벤져스2'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는 "마블의 유머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보면 좋겠다"며 "한쪽 눈을 안대로 가린 닉 퓨리가 아이언맨에게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얘기해'라고 하는 말에 미국 관객들은 폭소한다. 이런 포인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편보다 내용이 복잡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이 많다'는 말에는 "각 캐릭터에 정당성을 부여한 영화인 것 같다. 그 이상으로 각 캐릭터의 모습을 살릴 수 있었을까 싶다"며 "그래선지 두번, 세번 봤을 때가 더 재밌었다.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걸 보게 된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 '어벤져스2'는 지난 23일 개봉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러너 등이 악당 '울트론'에 맞서 싸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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