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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장민국-삼성 유성호 맞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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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장민국-삼성 유성호 맞트레이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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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까지 선수 트레이드 금지 규정 따라 6월 1일자로 처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가 유성호(27)와 장민국(26)을 서로 맞바꾸기로 합의했다.

삼성 구단과 KGC 구단은 두 선수의 맞트레이드에 합의했으며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기간이 끝나는 5월말까지 선수 트레이드를 금지하는 KBL 규정에 따라 6월 1일자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대부고와 연세대를 나온 장민국은 배구 스타 출신인 장윤창 경기대 교수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있다.

장민국은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을 받은 뒤 2013~2014 시즌 전주 KCC에서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나서 경기 평균 26분 44초를 뛰며 7.76득점을 올리며 차세대 슈터로 인정받았다.

▲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이 29일 장민국(왼쪽)과 유성호의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들의 트레이드는 5월말까지 선수 이적이 금지되는 KBL 규정에 따라 6월 1일 확정된다. [사진=KBL 제공]

하지만 2014~2015 시즌 KGC로 이적한 뒤 지난 1월 장윤창 교수가 아들을 다른 팀으로 보내달라고 구단에 요구하는 과정에서 사무실 기물 일부를 파손했고 이로 인해 구단으로부터 잔여 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장민국와 트레이드돼 KGC의 유니폼을 입게 된 유성호는 광신상고와 고려대를 나와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유성호는 2011~2012 시즌과 2012~2013 시즌에 경기 평균 9분 내외로 뛰는 벤치 멤버로 활약하면서도 평균 3점 내외를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해줬다. 상무에서 지난 1월말 전역한 유성호는 2014~2015 시즌 삼성에서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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