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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혐의 입건' 김성준 누구? SBS 앵커 사직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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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혐의 입건' 김성준 누구? SBS 앵커 사직서 제출했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7.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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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SBS 앵커 출신 김성준이 몰카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SBS가 김성준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8일 오전 매일경제는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성준 전 앵커의 범행은 이를 목격한 시민이 여성에게 사진을 찍혔다는 것을 알리면서 덜미가 잡혔다. 이후 김성준 전 앵커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됐다. 앞서 김성준 전 앵커는 경찰 조사에서 지하철 몰카 범행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김성준 [사진=SBS 제공]
김성준 [사진=SBS 제공]

 

서울 영등포경찰서 측은 “해당 사건과 같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경우 담당 조사관 배정 후 피해자 일정에 따라서 소환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며 김성준 SBS 전 앵커 조사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SBS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준 전 앵커는 1964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살이다.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 1991년 기자 공채 1기로 SBS에 입사했다. 이후 김 전 앵커는 사회와 정치, 경제부 기자로 활동했으며, 2000년부터 SBS 나이트라인, 모닝와이드 앵커로 활약했다. 

신뢰도 강한 발성과 남다른 진행력으로 2011년 보도국 부장에 취임한 김성준 전 앵커는 SBS 8 뉴스 메인 앵커 자리를 꿰차면서 국민들에게 발 빠른 뉴스를 전해주기도 했다. 

현재 김성준 전 앵커는 평일 오후 2시 20분부터 4시에 편성된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진행을 맡고 있다. 하지만 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 4-5일 양일간 개인 사정을 이유로 방송에 불참했다. 이후 김성준 전 앵커가 당시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방송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가 ‘몰카 혐의로 인한 현행범 체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취자들은 김성준 전 앵커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성준 전 앵커의 몰카 혐의가 뜨거운 파문을 불러일으키자 SBS는 “김성준 전 앵커는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해 수리됐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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