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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노병' 노병준, K리그 챌린지 주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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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노병' 노병준, K리그 챌린지 주간 MVP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29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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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전 PK 막아낸 부천 GK 류원우도 베스트 11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역시 '노병'은 살아있었다. 충주 험멜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노병준(대구)이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노병준은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15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서 베테랑의 진가를 보여준 충주전 선제헤딩골로 소속팀 대구의 리그 선수를 이끈 활약을 인정받아 베스트 공격수와 함께 MVP에 뽑혔다.

노병준은 2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충주와 홈경기에서 후반 13분 헤딩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3승 2무 1패, 승점 11을 기록하며 수원FC에 골득실에서 앞선 선두로 도약했다.

▲ 노병준이 2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15 K리그 챌린지 위클리 베스트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베스트 11 가운데 대구 선수가 4명이나 뽑힌 것도 흥미롭다. 노병준과 함께 미드필더 부문의 문기한과 수비수 부문의 이준희, 허재원이 모두 위클리 베스트에 선정됐다.

문기한은 노병준의 헤딩골을 도운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1도움을 올렸고 이준희도 상대의 측면을 무너뜨리는 오버래핑과 함께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허재원도 탄탄한 수비력을 발휘하며 충주 공격의 맥을 끊었다.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부천 소속 선수들도 2명이나 포함됐다. 김재성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골키퍼 류원우와 함께 서울 이랜드의 중원 싸움에서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한 미드필더 이현승이 위클리 베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또 수원FC의 불라단과 이준호가 나란히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고 송창호(안산 경찰청), 김선민(FC 안양)도 미드필드 부문에 뽑혔다. 박기동(상주 상무)는 노병준과 함께 공격수 부문 베스트에 선정됐다.

▲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6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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