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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소녀' 송소희 '알송달송 전국투어' 1일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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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소녀' 송소희 '알송달송 전국투어' 1일 시동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4.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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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국악소녀’ 송소희(18)가 새로운 국악으로 팬들과 만난다.

젊은 국악밴드 송소희밴드와 함께한 첫 미니앨범 '뉴 송'을 발매한 송소희는 오는 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송소희의 알송달송 콘서트’를 연다. 지난 23일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송소희는 “대중이 궁금해하고 좋아할 만한 현대적인 감성의 국악을 하고 싶은 생각에서 앨범을 기획했다”며 “음악적으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5살부터 국악을 시작한 송소희는 각종 대회에서 차례로 입상하며 ‘국악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7살 되던 해 TV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11살이던 2008년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산’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 이동통신사 광고에 출연해 “아니라오~ 아니라오~ 다 되는 건 아니라오”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내며 일명 ‘국악소녀’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최근 발매한 미니음반에는 타이틀곡인 ‘아침의 노래’를 비롯해 ‘군밤 펑키’(군밤타령), ‘달맞이꽃’(늴리리아), ‘매화향기’(매화타령), ‘지금처럼만’ 등 총 5곡을 수록했다. 국악 목소리에서 벗어나 록과 팝, 블루스 등 폭넓은 음악을 추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전주, 창원 등을 돌며 팬들과 교감하고 즐기는 전국투어를 벌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니앨범 수록곡을 비롯해 '자진 뱃노래' '홀로 아리랑' 등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우리 민요, 소녀시대의 '지' 등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들려준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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