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김사무엘 아버지 살해 용의자가 멕시코 수사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사무엘이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를 찾아 추모의 한 마디를 남겼다.

30일 가수 김사무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의 묘소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생일 축하해요. 아버지. 항상 제 마음속에 있어요. 당신은 내게 전설이에요.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너무 그립고 너무 사랑합니다(Happy birthday dad. Always inside my heart. You are a legend to me. I’ll be like you in the future. I miss you so much. Love you so much dad)"라는 메시지를 함께 남겼다.

김사무엘 아버지 호세 아레돈도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대리점 및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는 유명 사업가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의 지역 방송에서는 호세 아레돈도가 멕시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둔기에 의한 외상 흔적이 있는 것을 들어 살해에 초점을 두고 사망원인을 조사해 왔다.

이어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의 지역 방송 KGET17은 멕시코 수사 당국에서 호세 아레돈도 살해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하며, 용의자는 과거 고인의 친구였던 50대 남성이라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최근 용의자를 살인죄로 기소했으며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 외에도 여러 명이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2년 생으로 올해 나이 17세인 김사무엘(본명 Samuel Kim Arredondo)은 그룹 원펀치 출신으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솔로 가수로 데뷔했으나 현재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관련 법적 분쟁 중에 있다. 팬들은 김사무엘의 연이은 악재에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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