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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 VS LG 정우영, 신인왕 판도는?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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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 VS LG 정우영, 신인왕 판도는?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7.30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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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원태인(19·삼성 라이온즈)과 정우영(20·LG 트윈스)의 신인왕 경쟁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를 풍성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시즌의 70% 가량을 소화한 가운데 원태인이 정우영과 경쟁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마케팅 업체 해피라이징은 30일 전반기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집계 결과를 전하면서 원태인이 정우영을 따돌렸다”고 밝혔다.

 

▲ 삼성 원태인. [사진=연합뉴스]

 

쉘힐릭스플레이어(WAR) 신인상 후보 순위에서 원태인은 2.44로 1.01의 정우영, 0.47의 서준원(롯데 자이언츠)을 여유 있게 물리쳤다.

원태인은 전반기 19경기(선발 13경기) 78⅔이닝을 던져 3승 5패 2홀드.평균자책점(방어율) 2.86을 기록했다. 라이온즈 팬들은 원태인 등판 때마다 삼성 타선이 터지지 않는 걸 유독 아쉬워했다.

율하초, 경복중, 경북고 출신인 원태인은 삼성이 시민운동장을 안방으로 사용하던 2005년 4월 30일 KIA(기아) 타이거즈전에서 시구한 적이 있어 더욱 사랑을 받는다.

실력 있고 사연까지 있는 원태인을 삼성은 지난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영입했다. 등번호 46번. 계약금은 3억5000만 원, 연봉은 2700만 원이다.

 

▲ LG 정우영. [사진=연합뉴스]

 

정우영은 LG(엘지)가 포스트시즌 진출 안정권에 오르는데 혁혁학 공을 세웠다. 정통파 원태인과 달리 언더핸드다. 전반기 성적은 42경기 4승 4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방어율) 3.12였다.

5월 12일까지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할 만큼 폼이 좋았다. 그러나 5월 15일 롯데전 ⅔이닝 2실점 이후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원태인과 신인왕 레이스에서 다소 밀리고 말았다.

강남중, 서울고 출신. LG에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입단했다. 계약금은 1억 원, 연봉은 2700만 원이다.

WAR은 기록 업체 스탯티즈가 산정했다. 엔진오일 ‘쉘휠릭스울트라’ 제조업체 한국쉘은 KBO리그 선수들이 최상의 야구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돕는다는 의미로 ‘쉘힐릭스플레이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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