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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정유미 vs 강타 우주안, 사랑 그 몹쓸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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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정유미 vs 강타 우주안, 사랑 그 몹쓸 병?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8.0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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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곁에 오지 말아요 / 나를 보지말아요 / 단 한번 단 한번의 호흡조차 위험해/ 건네오는 인사에 스쳐가는 미소에 / 사랑이 내게 옮을 것 같아 난 두려워 / 사랑 사랑 그 몹쓸 병.’

가수 휘성이 지난 2009년 10월 발매한 6집 앨범에 실린 ‘사랑 그 몹쓸병’ 가사 중 일부다. 사랑의 치명성을 노래했다. 사랑 그 몹쓸 병 가사를 인용한 것은 강타 우주안 그리고 강타 정유미 열애설을 둘러싸고 삼인삼색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는 까닭이다.

누구는 현재는 아니라고 하고 또 누구는 맞다고 하는 혼란스런 상황이다.

강타 정유미 그리고 우주안 가운데 사랑 그 몹쓸 병에 걸린 이는 과연 누구일까?

[사진 = 우주안 인스타그램]
[사진 = 우주안 인스타그램]

 

강타와 열애설에 휘말렸다가 과거지사로 입장 정리 되는 듯하던 우주안이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타와 최근 다시 열애를 시작했다"고 폭로하며 더 큰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우주안은 1일 자정에 가까운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씨와 저는 교제해오다 작년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 가는 중 저의 실수로 인해 어제 작년에 찍은 영상이 게재됐다"며 강타 측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저의 부주의로 인해 놀랐을 강타씨와 마음 아파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사건의 발단의 이랬다. 지난 1일 레이싱모델 우주안의 인스타그램에는 한 영상이 게재됐다.

한 누리꾼이 '#럽스타그램' 해시태그를 검색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해당 영상 속에는 우주안과 강타가 찜질방에 나란히 누워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우주안은 영상과 함께 '럽스타그램'이라는 문구를 태그하며 여느 커플들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우주안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나 이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강타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강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강타와 우주안은 몇 년 전 이미 끝난 인연"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상대방이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과거 열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날 불거진 열애설 자체는 부인했다.

강타 측이 즉각 대응한 것에 비해 우주안이 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에서 사건이 또 다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강타 정유미 열애설이 불거진 것.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강타 우주안 열애설이 불거진 같은 날 오후 한 매체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강타와 정유미가 2년 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2년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설명. 정유미는 앞서 여러 방송들을 통해 강타의 오랜 팬임을 밝힌 바 있어 관심은 더욱 집중됐다.

하지만 강타 정유미 소속사 측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친한 동료 사이"라고 바로 해명에 나섰고,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정유미 우주안 두 여성의 SNS에 동일한 인형, 같은 장소 등에서 찍은 사진이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왼쪽부터 우주안, 정유미 [사진 = 우주안, 정유미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우주안, 정유미 [사진 = 우주안, 정유미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강타, 정유미, 우주안이 각각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 똑같은 레서팬더 인형을 들고 있는 사진이 퍼졌다. 뿐만 아니라 정유미와 우주안은 같은 공간으로 보이는 달 배경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누리꾼들은 "우연의 일치라기엔 미심쩍다"는 반응을 보이며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얽히고설킨 강타 정유미 우주안 세 사람 사이의 ‘사랑’ 의혹이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며 일각에서는 한 편의 막장드라마 같은 추리마저 줄을 잇고 있다.

휘성의 사랑 그 몹쓸 병은 ‘쌍방향’이 아니라 ‘한 방향’이었던 것일까?

한편 강타는 2년 9개월만에 '러브 송(Love Song)'으로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SNS에 게시된 한 영상으로 시작된 강타의 이번 의혹이 달달한 '러브 송'으로 끝날지, 아니면 '사랑 그 몹쓸 병'이라는 안타까움을 남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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