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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와 8호태풍 프란시스코 경로, 9호태풍 레끼마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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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와 8호태풍 프란시스코 경로, 9호태풍 레끼마는 어디로?
  • 차동원 기자
  • 승인 2019.08.0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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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차동원 기자] 현재 8호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 중인 가운데 내일(7일)까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고됐다. 또한 8호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함에 따라 남해동부 먼 바다의 풍랑주의보가 태풍주의보로 변경됐고, 동해남부 남쪽 먼 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표됐다. 

6일 오전 기상청은 오늘 날씨에 대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밤사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동안 강한 일사에 의해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충남, 남해안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말했다. 

 

8호태풍 프란시스코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8호태풍 프란시스코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남부지방에는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특히 밤사이 열대야까지 이어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기상청은 ‘안개 현황과 전망’ 자료를 통해 “전국에 구름이 많으나 북태평양고기압에 의해 고온다습한 기류가 계속 들어오면서 전라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7일)까지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예상되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일 오늘 날씨는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5도, 대전 35도, 광주 34도, 춘천 36도, 청주 35도, 전주 33도, 강릉 29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창원 32도, 울릉·독도 29도, 제주 31도 등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8호태풍 프란시스코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8호태풍 프란시스코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약 100km 부근에 육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날씨누리는 오늘 오후 6시 부산 남남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 내일(7일) 오전에는 밀양을 거쳐 안동 서북서쪽 약 30km 부근에 육상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이 발표한 8호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태풍경로에 따르면 내일 오후 12시 속초 남쪽 약 30km 부근 육상을 지나 속초 북북동쪽 약 10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간다. 

북상 중인 태풍 프란시스코의 이동속도는 22.0km/h이며 중심기압 98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3m/s, 시속 83km/h에 해당한다. 프란시스코는 소형급 태풍이다.

지난 4일 오후 3시에 발생해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 있는 9호태풍 레끼마의 태풍경로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은 9호태풍 레끼마가 오늘과 내일 일본을 지나 오는 8일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보했다. 제9호태풍 레끼마(LEKIMA)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나무의 하나다.

한반도 관통 여부가 미지수인 태풍 레끼마는 8호태풍 프란시스코보다 강력한 태풍으로 ‘중형급’ 태풍에 속한다. 현재 태풍 레끼마의 이동속도는 5km/h이며 중심기압 99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4m/s, 시속 86km/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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