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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선수협회 "아산 시민구단 창단 위해 힘 실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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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선수협회 "아산 시민구단 창단 위해 힘 실어달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8.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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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아산 시민구단 창단에 힘을 실었다.

프로축구선수협회 임원진은 지난달 30일 아산 무궁화를 찾아 존폐 위기를 논의했다.

충청도를 대표하는 축구단 아산은 지난해 9월 경찰청의 의경선수 모집 중단으로 사라질 처지에 놓였다. 올 시즌 한시적 운영 중인데 만일 올해 안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시민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사라진다.

 

▲ 프로축구선수협이 아산을 찾아 구단 존폐 위기를 논의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아산 시민구단 창단을 위해선 선수와 팬, 구단뿐 아니라 한국프로축구연맹, 아산시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며 “모든 관계자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수협은 성명문을 통해 “아산이 시민구단으로 재창단 된다면 아산에서 축구선수를 꿈꾸는 수많은 소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지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광주FC에서 아산으로 이적한 선수협 이사 정다훤은 “아산이 대도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주신다”며 “만일 아산 구단이 사라진다면 많은 분이 실망하실 것 같다”고 성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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