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마디> “이것마저 벗어버리면 큰일 나는 거예요.”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데이식스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가운데 다섯 명의 멤버들이 마이데이(데이식스 팬클럽)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를 온 몸으로 느꼈다. 특히 데이식스 원필과 영케이는 오프닝 무대가 끝나자마자 겉옷을 벗어던지며 팬들로부터 더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콘서트 무대를 통해 복근 등을 공개하는 일부 아이돌처럼 노출이 있지는 않았지만, 마이데이는 데이식스 멤버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데이식스 월드 투어 그래비티 인 서울(DAY6 WORLD TOUR GRAVITY in SEOUL)’에서 데이식스 원필은 “조끼를 벗으셨네요?”라는 도운의 말에 “처음부터 분위기가 너무 뜨거워서 도저히 조끼를 걸치고 있을 수가 없었다. 오늘 안 될 것 같다”며 공연장의 열기가 앞으로 더 달아오를 것이라고 소리쳤다.
성진은 자신이 입고 있는 셔츠를 가리키며 “너무 더워서 이걸 벗을까 했는데 이건 못 벗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팬들은 아쉬운 듯 함성을 내질렀고, 옆에 있던 제이가 성진의 셔츠를 살짝 만지자 마이데이의 함성은 더욱더 커졌다.
이에 데이식스 성진은 특유의 사투리를 구사하며 “이것마저 벗어버리면 큰일 난다. 다들 집에 돌아가면서 ‘안 본 눈 삽니다’라고 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데이식스는 서울에 이어 대구, 부산, 북미, 아시아, 유럽 등에 이르기까지 총 26개 도시, 31회의 월드투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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