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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이틴 해체, 팬들 "구체적 계획 달라" 요구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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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이틴 해체, 팬들 "구체적 계획 달라" 요구 빗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8.21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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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송유빈과 김국헌이 속한 그룹 마이틴이 약 2년 만에 해체한다. 이는 멤버 은수가 개인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마이틴 소속사 뮤직웍스는 21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마이틴은 2019년 8월 21일자로 약 2년간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최종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를 믿고 함께 해 준 마이틴 멤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의 마음을 표현하며, 각 멤버들의 미래를 위해 향후의 방향을 의논하며 성심껏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뮤직웍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 = 뮤직웍스 홈페이지 캡처]

 

앞서 이날 오전 그룹 마이틴의 은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부로 마이틴은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라고 그룹 해체 소식을 전했다.

은수는 "유스(팬클럽)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기대를 받고, 리더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끌어왔던 마이틴이 끝을 맺게 되었다"라는 소회를 전하면서 "사실 긴 공백기를 버티는 것이 힘들었지만 제 무대를 보러 와주고 또 멀리서라도 응원해주는 유스들이 있었기에 버텨낼 수 있었다. 이 모든 게 유스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라며 변함 없는 지지를 보내 준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은수는 "1월 스케줄을 마지막으로 다시 만나지 못하고 끝을 맺게 되어 아쉽다"며 "데뷔 전부터 리얼리티 예능, 1집, 2집 그리고 해외 활동을 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만난 날보다 만나지 못한 날들이 더 많아 미안한 마음만 가득하다"라며 그동안의 긴 공백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태빈이 형, 천진이 형, 국헌, 준섭, 유빈, 한슬아 함께 한 시간 너무 행복했어. 우리 좋은 기억만 갖고 어느 자리에 있든 서로 응원해주자"라며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한 은수는 마지막으로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모든 분들 고맙고 미안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7년 7월 데뷔한 보이그룹 마이틴은 '어마어마하게', 'SHE BAD'로 활동했다. 앞서 멤버 천진, 은수, 김국헌, 신준섭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참가하기도 했다. 소속사 뮤직웍스는 백지영, 공민지, 김소희, 유성은, 길구봉구 등이 소속되어 있었으나 최근 백지영은 오랜 매니저와 함께 새로운 기획사로 이적했으며, 김소희는 계약해지 후 새로운 기획사와 접촉 중이라고 알려졌다.

마이틴은 '프로듀스X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송유빈, 김국헌이 속한 그룹으로, 두 사람은 오는 31일 팬미팅을 앞두고 있으며 24일 신곡 발매와 함께 듀오 데뷔에 나설 전망이다.

'프듀' 출연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2년 차 신인그룹 마이틴의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에 팬들은 소속사 뮤직웍스를 향해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요구하는 등 다소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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