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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KBO리그, 비 소식에 대구는 개점휴업? [야구장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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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KBO리그, 비 소식에 대구는 개점휴업? [야구장날씨]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8.22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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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프로야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비로 인해 변수가 생기고 있다. 전날 5경기 중 비로 인해 2경기가 취소된데 이어 이날도 비 소식이 경기 진행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22일엔 서울 잠실구장(NC-LG), 고척스카이돔(KIA-키움), 인천 SK행복드림구장(한화-SK), 수원 KT위즈파크(롯데-KT),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두산-삼성)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척스카이돔은 물론이고 잠실구장, SK행복드림구장, KT위즈파크도 경기 진행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문제는 대구다.

 

▲ 22일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열릴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엔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 [사진=스포츠Q DB]

 

전날은 비로 인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삼성-한화), 창원 NC파크(두산-NC)에서 예정됐던 경기가 취소됐는데 비 구름이 여전히 남쪽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대구는 이날 5개 구장 중 유일하게 비의 영향권에 자리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엔 오전 일찍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정오를 기해 5㎜로 가장 커지고 점차 잦아들어 경기 시작이 가까워질 오후 6시경엔 0.7㎜로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를 진행하지 못할 정도의 강한 비는 아니다. 다만 빗줄기를 쉽게 예상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경기장 상태 등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경기 시간이 임박할 때까지 경기 진행 여부를 섣불리 예상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삼성은 가장 적은 112경기를 치렀다. 홈에서 취소가 없는 키움(119경기)과는 7경기까지 차이가 난다. 실낱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으로선 올 시즌 부진하고 있는 세스 후랭코프를 상대로 원태인을 내세워 승리 기대감을 가져볼 만한 상황이지만 하늘만 쳐다봐야 하는 상황이다.

두산도 115경기로 많은 경기를 치르진 못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 올 시즌 삼성전 8승 3패로 기세가 좋고 이날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다시 한 번 대구 원정에 나서야 하는 두산으로서도 경기 취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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