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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링링 경로, 6일 시작 7일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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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링링 경로, 6일 시작 7일이 고비
  • 박영주 기자
  • 승인 2019.09.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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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주 기자]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며 주말 내내 돌풍을 동반한 비 소식이 있겠다. 

6일 기상청은 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강한 비바람이 일 것으로 보았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낮 까지, 경상 동해안 지방은 낮에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는 오전부터, 남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내릴 예정이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오후부터 강한 비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태풍 링링의 이동 경로 [사진 = 기상청 제공]
태풍 링링의 이동 경로 [사진 = 기상청 제공]

 

태풍 링링의 경로 역시 눈길을 모은다.

22.0km/h의 속도로 북상중인 태풍 링링은 최대 풍속이 47.0m/s에 이르는 중형 규모의 태풍이다. 링링은 6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4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링링은 최대 풍속이 매우 빠른 태풍이다. 이 정도 규모의 강풍은 자동차와 선박이 뒤집히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정도의 위력을 지니고 있다.

태풍 링링은 7일 오전 3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오후 3시에는 링링이 수도권 지역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다. 링링은 주말인 7일과 8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가장자리에 있는 주변 기압계에서 강한 남풍의 영향을 받아 서해로 빠르게 북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지금보다 북상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에상한다"고 관측했다.

태풍 링링의 북상에 전국에는 태풍 예비 특보가 발령됐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오전 9시 부터 태풍 특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기록적인 강풍이 불 것"이라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의 규모에 대해 "2010년 발생한 태풍 곤파스 이상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며 태풍 대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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