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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골잔치, 6경기만에 리그 창단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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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골잔치, 6경기만에 리그 창단 첫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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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재성 2골 1도움 맹활약…대구 조나탄 결승골로 경남 꺾고 선두 질주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서울 이랜드가 드디어 역사적인 리그 창단 첫승을 거뒀다.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있지만 K리그 챌린지에서는 첫 승이다.

서울 이랜드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재성의 2골 1도움으로 수원FC를 5-1로 대파했다.

서울 이랜드는 K리그 챌린지에서 4무 1패로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6경기째만에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이와 함께 서울 이랜드는 승점 7로 7위로 도약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1분만에 부친상을 마치고 경기에 복구한 칼라일 미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칼라일 미첼은 김재성의 오른쪽 코너킬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을 뽑아냈다.

▲ 서울 이랜드 주장 김재성(가운데)이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2015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20분에는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된 캡틴 김재성의 골이 터졌다. 김재성은 타라바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받은 패스를 아크 서클에서 오른발로 결정지었다.

전반에만 2골을 뽑아낸 서울 이랜드는 후반에 3골을 터뜨렸다.

후반 11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조원희의 왼발 슛으로 3-0으로 달아난 서울 이랜드는 후반 15분 정기운에게 골을 내줬지만 후반 27분 김재성이 아크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골로 만들어내며 쐐기를 박았다. 후반 31분에는 김영근이 김창욱의 어시스트를 받아 팀의 다섯번째 골을 뽑아냈다.

대구 FC는 부천과 원정 개막전 패배 뒤 6경기 연속 무패와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구는 대구스타디움에서 경남FC를 맞아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지만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대구에는 최전방 공격수 조나탄이 있었다. 조나탄은 후반 40분 류재문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내준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경남의 골문을 열었다. 대구는 조나탄의 골로 경남을 1-0으로 꺾었다.

조나탄은 호드리고(부천), 안성빈(안양)과 함께 시즌 4호골로 득점 부문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강원FC는 속초종합운동장에서 FC 안양과 만나 득점없이 비겼다. 강원은 최근 3경기 2무 1패로 8위로 내려앉았고 안양 역시 홈 개막전 승리 이후 최근 6경기에서 5무 1패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 서울 이랜드 조원희(오른쪽)가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2015 K리그 챌린지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두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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