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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달라진 입지, 기대만발 챔피언스리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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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달라진 입지, 기대만발 챔피언스리그 일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9.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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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은 명실상부 팀 최고 에이스가 됐고 돌아온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 또한 뜨거운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강인(17·발렌시아)은 감독 교체와 함께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얻고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팀 내 입지가 몰라보게 달라진 해외 빅리거 삼총사가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단연 최고의 기대를 받는 건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기여하며 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손흥민은 19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부터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원정에 떠난다.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무서운 골 감각을 살려 19일 올림피아코스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 출격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독일), 올림피아코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B조에 편성됐는데, 뮌헨과 함께 16강 진출 유력 후보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4골에 모두 관여하며 2골을 터뜨렸는데, 영국 현지에선 휴식을 위해 손흥민을 원정 명단에 포함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그의 위상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그리스 원정에 함께 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주포 해리 케인이 부진한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제 역할을 완벽히 해낸 손흥민이기에 올림피아코스전 기대감은 더욱 부푼다.

개인 챔피언스리그 최다골에도 도전한다. 2014~2015시즌 바이어 레버쿠젠 5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올림피아코스전 골로 5년 만에 자신의 기록 경신에 시동을 건다는 각오다.

 

▲ 올 시즌 임대에서 복귀한 황희찬이 한층 발전한 기량을 챔스에서도 뽐낼 수 있을까. [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공식 트위터 캡처]

 

황희찬은 18일 오전 4시 홈구장에서 겡크(벨기에)를 상대로 출격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 이탈리아 강호 나폴리와 함께 E조에 속해 조별리그 통과 조차 장담하기 힘들지만 황희찬의 경쟁력을 제대로 검증해 볼 기회라는 점만으로도 팬들은 설레고 있다.

올 시즌 초반부터 4골 7도움으로 한층 성장한 기량을 뽐낸 황희찬이지만 국가대표 경기에선 익숙지 않은 자리에 기용되며 아쉬움을 보였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황희찬이 유럽 클럽대항전에서도 제 몫을 다 해낸다면 그에 대한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 감독의 시선도 바뀔 수 있다.

이강인도 황희찬과 같은 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잉글랜드)를 만난다. 발렌시아는 첼시, 아약스(네덜란드), 릴(프랑스)와 H조에 편성됐는데, 충분히 해볼만한 대진이라는 평가다.

 

▲ 감독 교체와 함께 기회를 얻고 있는 이강인(가운데)이 그 범위를 챔스로까지 넓힐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트위터 캡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전 감독은 4-4-2를 고집하며 이강인을 거의 기용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선 3경기 21분 출전에 그쳤고 챔스에선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 1일에도 마요르카전 6분 출전에 그쳤던 이강인은 감독 교체 후 치른 지난 14일 바르셀로나전 23분간 뛰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상대가 라리가 최강 바르셀로나였음에도 위축되지 않고 뛰어난 발재간으로 탈압박을 했고, 넓은 시야로 동료들에게 패스를 뿌렸다. 그에 비하면 올 시즌 영입을 하나도 하지 못한 첼시는 훨씬 수월한 상대. 이강인의 출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는 18일 새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축구 팬들은 벌써부터 이들이 동반 활약하며 상위 라운드에서 격돌하는 단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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