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레전드 걸그룹' 핑클이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100여 명의 팬과 만났다. 이날 무대로 공개한 신곡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 핑클 멤버들은 특별한 팬 이벤트를 위해 직접 신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팬미팅에 초대했다. 이벤트 당일 일찍 캠핑장을 찾은 핑클 멤버들은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챙겨줄 핑클빵과 굿즈를 만들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의 메인 이벤트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핑클은 데뷔곡 '블루레인'을 시작으로 '영원한 사랑', '당신은 모르실거야', '루비, '내 남자친구에게' 등 옛 노래들과 신곡 '남아 있는 노래처럼'을 선보였다.

핑클이 지난 2005년 디지털 앨범 '포에버 핑클(Forever Fin.K.L)' 이후 약 14년 만에 발매한 신곡 '남아있는 노래처럼'은 프로듀서 김현철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멜로디와 핑클의 보컬 조합이 어우러지는 곡으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들의 노래에 대한 소중함과 동시에 기다려준 팬들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핑클의 새 싱글 '남아있는 노래처럼'은 23일 오전 8시 기준벅스, 네이버, 소리바다 등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멜론 23위, 엠넷뮤직 2위, 올레뮤직 8위, 지니뮤직 8위 등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도 상위권에 안착하며 여전한 화력을 자랑, 레전드 걸그룹다운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핑클은 지난 1998년 5월 1집 ‘블루레인’으로 데뷔한 후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레전드 걸그룹으로, 활동 당시 여자 그룹으로는 국내 최초로 가요 시상식에서 두 차례나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2002년 4월, 개인활동 선언 이후 솔로가수, 연기,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완전체 핑클과 팬들의 눈물 어린 감동적인 재회로 눈길을 끈 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 10회는 전국 가구 기준 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오후 9시 JTBC '캠핑클럽'에서는 일주일 간의 캠핑 비하인드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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