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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진 정현 테니스 일정, 소자-알리아심만 넘는다면 [청두 오픈 테니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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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진 정현 테니스 일정, 소자-알리아심만 넘는다면 [청두 오픈 테니스대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9.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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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한국체대) 일정이 중국 미뤄졌다. 강호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청두를 진정한 ‘약속의 땅’으로 만들 수 있을까.

정현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청두오픈 1회전에서 주앙 소자(포르투갈)와 격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내린 비로 경기는 25일 오후 2시로 연기됐다. 센터코트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ATP 투어 독점 중계사인 KBSN스포츠를 통해 전파를 탄다.

 

▲ 정현이 25일 주앙 소자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청두오픈 1회전에서 격돌한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정현에게 청두는 기분 좋은 장소다. 부상에 부진까지 겹쳤던 정현은 올 시즌 챌린저 대회에 나서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 7월 청두 챌린저에선 우승까지 차지했다.

기세를 타 지난달 US 오픈에서 32강까지 진출했던 정현은 청두 챌린저보다 높은 수준의 ATP 투어 250시리즈에 나선다.

소자는 64위로 145위 정현보다 훨씬 높은 랭킹을 보이고 있다. 투어 타이틀을 3개나 수확했을 만큼 경험도 풍부하다. 빠른 발로 좌우 스트로크가 주무기다.

그러나 정현은 지난해 마이애미오픈 16강에서 소자를 상대로 2-0(6-4 6-3) 완승을 거뒀던 기분 좋은 경험을 갖고 있다. 청두에서 열리는 두 번째 맞대결도 예감이 좋은 이유다.

소자를 꺾으면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캐나다·21위)을 만난다. 알리아심은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강자로, 지난해 청두 오픈 2회전에서 첫 출전한 정현에게 2-1(7-6<7-2> 5-7 6-4)로 이겨 탈락의 아픔을 안긴 선수이기도 하다.

소자에 이어 알리아심까지도 잡아낸다면 기세를 타고 승승장구할 가능성도 있다. US오픈을 치른 뒤 부상 없이 컨디션이 좋은 상태고 1번 시드 존 이스너(미국·19위)는 대진표 반대편에 자리하고 있어 기대감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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