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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희 챌린지 최단시간 골' 고양,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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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희 챌린지 최단시간 골' 고양, 2위 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0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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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희, 전반 28초만에 선제골…종전 기록보다 12초 앞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윤석희가 K리그 챌린지 최단시간 골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고양이 부천을 제압하고 2위에 올랐다.

고양은 3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7라운드 부천과 경기에서 전반 28초 만에 터진 윤석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4승2패 승점 12로 2위가 된 고양은 리그 선두인 대구(4승2무1패 승점 14)에 승점 2차로 접근했다. 대구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선두 경쟁에서 해볼 만 한 위치에 섰다. 부천은 2승2무3패 승점 8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 고양이 부천을 꺾고 챌린지 2위로 도약했다. 사진은 4월 20일 고양-대구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경기 선제골이자 결승골은 생각보다 일찍 나왔다. 고양 진창수가 센터서클 근처에서 단독 드리블로 엔드 라인까지 치고 들어온 뒤 문전에 있던 윤석희에게 패스했다. 이것을 윤석가 인사이드 킥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윤석희는 지난해 7월 27일 광주-부천전에서 부천 박용준이 달성한 K리그 챌린지 최단 시간 골 기록(전반 40초)을 1년도 안 돼 갈아 치웠다. K리그 통산 가장 빠른 득점은 2007년 5월 23일 인천 방승환이 기록한 11초 골이다.

선제골을 터뜨린 고양은 수비를 강화하고 역습에 치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급해진 부천은 공격에 열을 올렸지만 끝내 고양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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