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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역대급 퍼포먼스"… 슈퍼엠(SuperM), SM이 꿈꾸는 '컬처 유니버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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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역대급 퍼포먼스"… 슈퍼엠(SuperM), SM이 꿈꾸는 '컬처 유니버스'의 시작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10.02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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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김지원 기자 · 사진 손힘찬 기자] '케이팝 어벤저스'로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 '슈퍼엠(SuperM)'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SM의 20년 노하우가 집대성된 퍼포먼스를 실력이 검증된 연합팀을 통해 선보이며 '월드 와이드' 케이팝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다.

'슈퍼엠(SuperM)'은 SM엔터테인먼트와 미국 음악 레이블 캐피톨 뮤직 그룹(Capitol Music Group)이 합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지난 8월 7일 미국 LA에서 열린 '캐피톨 콩그레스 2019(Capitol Congress 2019)'에서 첫 공개됐다. SuperM의 M은 MATRIX&MASTER(매트릭스&마스터)의 약자로, 글로벌 음악 팬들을 이끄는 뛰어난 재능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Super' 시너지를 선사하는 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진행된 글로벌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SuperM) 월드와이드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리더 백현은 "멤버들 개개인의 실력, 개성, 경험을 통해 슈퍼 시너지를 내는 것이 목표다. 여러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스포츠Q DB]
월드 와이드 데뷔를 앞둔 슈퍼엠(SuperM) [사진 = 스포츠Q DB]

 

# 데뷔 10개월 차 WayV부터 12년 차 샤이니까지… 7명의 멤버가 보여줄 '슈퍼 시너지'

'슈퍼엠(SuperM)'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WayV 루카스와 텐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된 연합팀이다. 이미 실력이 검증된 그룹들의 핵심 멤버로 구성된 '슈퍼엠'은 멤버 발표와 동시에 '케이팝 어벤저스'라는 평을 받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한 SM 대표 프로듀서 이수만은 "동양과 서양이 만나 하나가 되는 세로운 세계, 컬처 유니버스(Culture Universe)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예상하고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한 감동이 이번 음악과 무대에 담겨있다고 자부한다"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둔 포부를 전했다.

각 그룹에서 특별히 뽑혀 '슈퍼엠' 연합팀으로 선정된 기준에 대한 질문에 백현은 "이수만 선생님의 취향이다. 수만 픽(Pick)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태민은 "이수만 선생님이 봤을 때 '슈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합을 각 팀에서 고르신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7명이서 어떤 무대를 만들까라는 궁금증을 갖고 계실거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띄운 백현은 "다들 잘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함께 연습하면서 '우리가 이렇게까지 잘 맞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다시 데뷔하는 것 같아서 떨리고 설레는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슈퍼엠의 '막내' 루카스와 마크는 선배들과 연합팀을 이뤄 활동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냐는 질문에 "형들이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마크는 "보시는 분들은 퍼포먼스적인 시너지에 더 주목하시겠지만 저희는 무대 아래 시너지도 좋다고 생각한다. 각자 서로 존중하는게 느껴진다. 서로 든든한 관계가 생겨서 좋다"고 전했다.

선배인 백현 또한 "알고 있었지만 후배들 실력이 엄청 뛰어나다. 긍정적인 쪽으로 위기의식을 느꼈다. '슈퍼엠'이 서로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슈퍼엠(SuperM) 리더를 맡은 엑소 백현 [사진 = 스포츠Q DB]
슈퍼엠(SuperM) 리더를 맡은 엑소 백현 [사진 = 스포츠Q DB]

 

# SM만의 퍼포먼스를 세계 무대에서… "SMP의 끝판왕 보여줄 것"

슈퍼엠의 첫 타이틀 곡인 '쟈핑(Jopping)'은 웅장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가 특징인 일렉트릭 팝 장르로 '우리만의 무대를 불태우고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SMP(SM Music Performance, 에스엠 뮤직 퍼포먼스)의 정수를 선보이며 글로벌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마크는 타이틀 곡 제목에 대해 "'Jumping(뛰다)'과 'Popping(샴페인 뚜껑을 열 때 나는 펑 소리)'를 조합해서 만든 신조어다. '파티하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현은 "강렬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무대를 보면 아시겠지만 퍼포먼스로 강렬하고 전사 같은 느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카이 또한 "저희 7명이 다들 각자 그룹에서 SMP를 표현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슈퍼엠이 SMP의 끝판왕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스포츠Q DB]
[사진 = 스포츠Q DB]

 

슈퍼엠 멤버들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어 오는 5일 헐리우드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 신곡 무대가 최초 공개되는 쇼케이스는 SM타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태민은 "오래 활동해왔지만 미국 시장을 간다는 것 자체가 제겐 꿈만 같은 이야기"라며 "이 멤버를 통해서 어벤저스라는 별명에 걸맞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이제 시작이니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슈퍼엠의 첫 미니앨범 ‘SuperM’은 오는 10월 4일 오후 6시 국내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Jopping’(쟈핑)의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시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선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10월 5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의 캐피톨 레코즈 타워에서 야외 쇼케이스 ‘SuperM : Live From Capitol Records in Hollywood’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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